무더운 여름엔 화이트 모드로…
무더운 여름엔 화이트 모드로…
  • 편집국
  • 승인 2006.06.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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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_25세 회사원 / 헤어협찬_이지 헤어비스 언제부턴가 곳곳에서 발견되었던 온갖 모양의 러플과 레이스. 모던한 요즘과는 너무도 차이가 나는 복잡한 느낌의 아이템들인데 올 봄엔 더 없이 많은 종류가 쏟아져 나와 러플이 잔뜩 달린 부풀려진 블라우스만 보면 어지러울 만도 했겠다. 하지만, 복고가 시대무드가 된지 어언 몇 년째던가.예전엔 촌스러워 거북스럽던게 유행이 되다보면 ‘나도 하나쯤 해봐?’하는 연쇄반응을 보이고, ‘올해 지나고 말겠지’하며 망설이다 보면 철마다 다른 복고아이템이 쏟아져 나오니 이젠 방향을 잡을 때도 된 것. 로맨틱이 강세면 로맨틱 복고를, 히피가 강세면 히피풍 복고 아이템을…. 올 여름엔 얇은 레이스와 구멍송송 아일렛으로 입어 주고, 슈즈는 복고가 가미된 두툼한 웨지형태나 샌들끈이 두터운 스타일, 또는 버클이 큼지막해 튼튼해 보이는 스타일로 비례를 맞출 것을 추천한다.‘내겐 너무 트렌디하다’ 싶을 땐, 원단은 흐름대로 따라가되 모양은 베이직한 형태로 입어주면 완만해진다. 싱글 아이템으로 유행을 따르고 나머지 부분이 베이직해지면 한결 티나지 않게 멋스런 옷차림이 되기 때문이다. 큐트한 반바지엔 풍선처럼 부푼 소매나 러플이 출렁이는 넥라인도 굵은 벨트와 두툼한 슈즈로 조화를 이룰 수 있고, 고급스런 레이스가 가미된 옷들은 데님스타일과 입어도 무난하지만 정장풍의 아이템과는 더욱 섬세하게 어울려 요조숙녀의 느낌을 준다. 기본 자켓이나 가는 조직의 마소재 볼레로는 다른 옷들과도 조화가 쉬워 여름 한 철 너끈히 보내는 아이템. 갑작스런 예식이나 저녁 모임을 생각해 보면 유행 소재의 깔끔한 모양의 자켓과 변형 아우터(볼레로, 롱카디건, 베스트 등)정도는 꼭 갖추고 있어야 한다. ▲ 김승연 대표
주름이 가득 잡히고 반짝이는 크리스탈 장식이 달린 블랙 원피스라면 세련된 스니커즈에 기본 자켓 하나만 걸쳐도 캐주얼해 보인다. 원피스 위에 헐렁하고 귀여운 슬리브리스를 입고 굵은 메쉬 벨트를 매면 낮에도 입을 수 있는 차림이 된다.

여름 길목엔 갑자기 8월 보다 더욱 덥게 느껴지는 날이 꼭 있다. 이 땐 비비드한 색상의 원피스나 스커트로 여름을 준비한다. 어깨가 끈으로 된 원피스라고 무조건 ‘못 입어, 야해’ 할 건 없다. 어깨 폭이 넓은 민소매 탑이나 얇은 반팔을 입고 원피스를 입어줘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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