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한민국 예술과 과학의 융합 역량이 세계 지식의 심장부에서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교수가 세계 최고의 지식 컨퍼런스인 TED 2026 메인 스테이지 연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7일 KAIST에 따르면 강 교수는 2014년 TED 개최지 이전 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적 학자 중 최초로 메인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AI)과 인류의 공존을 역설한다.
특히 2014년 TED 개최지 이전 후 교포나 해외 거주자가 아닌 국내에서 활동하는 학자 선정된 것은 강 교수가 처음이다.
강 교수는 ‘모두를 위하여(ALL OF US)’라는 주제 아래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와 기후 위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복잡한 난제를 시각적·감각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몰입형 토크(Immersive Talk)’를 선보이며, 예술을 통해 데이터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모두를 위하여'라는 주제를 통해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 느끼지 못하는 AI와 환경 문제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무대 전체를 하나의 몰입형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강 교수는 “이번 TED 무대에서 AI와 기후 위기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우리 삶의 현실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고 예술의 창의적 에너지를 통해 파편화된 개인의 인식을 인류 공동의 연대로 확장하는 실천적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TED는 1984년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융합을 화두로 출범한 글로벌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