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026 그림 한마당’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진 행사는 긴 치료 과정에 지친 환아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정서적 위안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충남대병원의 대표적인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비대면 접수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환아와 가족들이 정성껏 준비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손을 움직이기 힘든 아이들도 보호자와 함께 도장을 찍거나 색종이를 붙이는 등 온 가족이 합심해 만든 작품들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은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병원 본관과 소아동 로비에 전시되어, 병원을 찾는 내원객과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의료진은 “아이들이 도화지에 그려 넣은 밝은 에너지처럼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아들이 신체적 치료를 넘어 마음의 병까지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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