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대전 사고현장서 “철저한 진상규명” 한목소리
여야 대표, 대전 사고현장서 “철저한 진상규명” 한목소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6.01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여야 대표가 잇따라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야는 정치적 공방 대신 희생자 추모와 사고 수습에 무게를 두면서도, 반복된 산업재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등은 1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문을 찾아 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 대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참사가 발생해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 물질을 다루는 작업 현장인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어야 함에도 이러한 대형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엄중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또 한화 측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민주당 차원에서도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시당에 지원센터 또는 대책기구를 설치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박정현 시당위원장 역시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가족은 물론 현장 노동자들까지 세심하게 살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홰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조원휘 유성구청장 후보 등도 동행했다.

장동혁 대표는 사고 경위를 청취한 뒤 "이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정치권 모두가 산업현장의 안전대책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첨단산업과 방위산업을 이끌어가는 현장에서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장우 후보는 “국가 안보와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근로자들의 희생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도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장 안에 있던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장비 40여대와 인력 200여명을 동원해 오후 1시 7분께 불을 모두 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