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도시 만들어낼 것"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도시 만들어낼 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0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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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장기 프로젝트형 자유학기제 운영
- 초등학교 3학년 영어 수업 전면 확대,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평가 정례화
- 자율형 공립고 확대 운영, 비명 인식 CCTV 설치를 통한 학교 안전 강화
- 영재체육 시스템 개선, 초등학교 4~6학년 몸 튼튼 마음 튼튼 체육 바우처 제공
-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시스템 구축, 교사 연 200만원 성장지원제 시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선거에서 세종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강미애 당선인이 교육감직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자회견 하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강 당선인은 9일 교육청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향후 4년간 세종교육의 이정표가 될 구체적인 혁신 방향과 함께 시기별 주요 정책 구상을 상세히 발표했다.

강 당선인은 출범사를 통해 먼저 세종시민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단순히 교육감 한 사람을 선택하는 자리가 아니라 세종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들이 자신에게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실력 있는 교육행정을 맡겨준 만큼,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겨 오직 세종교육의 발전만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굳건히 밝혔다.

공식 출범한 제5대 세종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단순히 전임 정부의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통상적인 조직에 머무르지 않는다.

강 당선인은 인수위가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과 맺은 소중한 약속들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실행 계획으로 완성하는 자리이자, 향후 4년간 펼쳐질 세종교육의 미래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수위원회는 '현장 중심', '실력 중심', '미래 중심'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 아래 운영된다.

교육정책은 정치적인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며, 오직 학생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생한 실천이어야 한다는 강 당선인의 현장 중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인수위원회는 전문성과 행정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개 분과 체제로 나뉘어 가동된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 전반의 내실을 기할 '학력·교육과정 분과',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춘 정책을 기획할 '미래교육·기획 분과', 그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책임질 '안전·복지·재정 분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임기 동안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구체적인 시기별 핵심 정책 로드맵이었다.

강 당선인은 학생들의 학력과 진로, 안전, 미래 역량, 그리고 교사의 전문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단계별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단기 과제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객관적인 학력 진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약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이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도록 '장기 프로젝트형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

초등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되는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업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학력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평가를 정례화하여 기초 학력을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중기 계획이 시행되는 시기에는 공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학교 안전과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대폭 확충한다.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의 운영을 확대하고, 교내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명 인식 CCTV를 설치해 학교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학생들의 신체 건강을 위해서는 영재체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에게 '몸 튼튼 마음 튼튼 체육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돕기 위해 연간 200만 원 규모의 '교사 성장지원제'를 과감하게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세종교육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도 함께 발표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디지털 특성화고'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세종시의 글로벌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국제중학교'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강미애 당선인은 현장에서 33년 동안 교사, 교감, 장학사, 교장을 두루 거치며 교육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베테랑 교육 전문가다.

들이 처한 현실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제 그 치열했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강 당선인은 최근 교육계를 흔들고 있는 이념 갈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지금 세종교육에 정말로 필요한 것은 소모적인 진영 논리가 아니라, 학생들의 실력을 실제로 키워주고 교사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교육을 만드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장에서 지켜본 강 당선인의 행보는 화려한 수사보다 실질적인 변화와 교육의 본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었다.

33년의 현장 전문성을 무기로 삼은 제5대 세종시 교육 행정이, 강 당선인의 약속대로 학생이 성장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도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세종 교육 공동체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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