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봇밸리·거브테크 특구 등 첨단산업 거점 도약 논의
- 문화·교육·교통 아우르는 자족 기능 확충 방안 논의
- 조상호 시장과 원팀으로 국회 예산·입법 뒷받침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종민 국회의원(세종갑, 산자중기위)이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세종시장 인수위원회와 머리를 맞댔다.
김종민 의원은 1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조상호 세종시장, 김영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정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 인수위의 활동 보고와 함께 행정수도특별법 입법 대응, 2027년도 국비 사업 확보 방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 의원이 제안한 ‘백만세종 5대 비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김 의원은 세종시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행정수도 ▲첨단지식산업도시 ▲글로벌문화관광도시 ▲선진교육도시 ▲사통팔달 세종 등 5대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인수위 행정수도TF 황치환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단과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조기 통과를 위한 범국민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9월 정기국회 대응과 전국 단위의 추진위 구성을 위한 실무TF 구성을 제안하며, 법안 통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호남·영남권의 지역 균형발전 과제를 함께 묶어 전국 동시 발전을 이끄는 '국토대전환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특별법은 더 이상 세종과 충청권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면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 전체의 과제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세종시를 첨단지식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업 연계 전략도 공개됐다. 김 의원은 이를 전담할 ‘세종 메가프로젝트 TF’ 구성을 제안하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피지컬AI, 반도체, AI데이터센터)를 세종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KAIST 연계 ‘AI로봇밸리’ ▲삼성전기 연계 반도체 후공정 ‘반도체 패키지’ 산업 ▲네이버 연계 ‘AI솔루션(거브테크)’ 육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세종시를 ‘거브테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신청하는 방안과 집현동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한 ‘세종 스타트업파크’ 조성, 팁스타운 유치 등 창업 생태계 구축 방안도 대거 제시됐다.
김 의원은 “세종의 첨단기업 인프라에 KAIST의 연구 자산을 결합하고 국가 메가프로젝트와 연결한다면, 세종은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자족도시로서의 비전을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대 방안도 가시화됐다. 김 의원은 국가상징구역과 나성동 일대에 K컬처 테마파크, K명상센터, 한옥호텔 등을 아우르는 ‘K-컬처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세종의 대표 축제인 낙화축제를 무형문화재로 등록해 글로벌 명품축제로 키우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대의 관리 주체를 세종시에서 행복청으로 전환하는 지구 지정 변경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교육과 교통 분야의 청사진도 함께 제시됐다. KAIST AI로보틱스 대학 유치를 통한 첨단혁신 플랫폼대학 구축, 세종 잡월드 및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등이 선진교육도시 과제로 제안됐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는 KTX세종중앙역(한반도KTX) 신설과 CTX(충청권 광역철도) 남북축·동서축 구축이 중점 과제로 다뤄졌다.
김종민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하반기 특별교부세와 2027년 국비 예산 편성을 비롯해 ‘세종비전 2030’ 정책 과제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세종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상호 시장과 원팀이 되어 국회에서 예산과 입법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