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2006년도 교육부의 누리사업과 문화관광부의 특성화 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차별화된 실버관련 사업으로 특성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다가오는 201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6%인 813만명에 달하고 가장 유망한 직종도 실버와 건강 관련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령친화 관련사업에 초점을 맞춰 관련학과의 특성화를 이루어 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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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saforu | ||
누리사업의 주관을 맡게 될 의공학과(책임교수 김석)는 ‘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기기산업 인력 양성사업(소형)’에 선정되어 매년 10억씩 4년간 총 4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의료기기산업의 고속성장에 따라 의공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MRI,
X-선 진단기, 초음파진단기, 생체현상진단기 등 4대 주력품목을 다루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국내 병원 및 일본 우수대학
방문, 의료기기 체험 캠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우수 신입생 선발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의공학과 발전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문화관광부의
특성화 교육기관 지원사업에는 공연미디어학부(책임교수 라윤도)의 ‘실버문화 콘텐츠 개발 및 인력양성사업’이 선정되어 2억4천만원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는 노인복지 차원의 보장구, 의료기기 등 하드웨어적인 사업 추진과 더불어 심리·정서적 공허를 채워줄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는 것으로,
새로운 실버문화를 창출하고 실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정신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연미디어학부는 앞으로 사업수행을 위해 실버전용 인터넷 방송국, 케이블 TV 방송국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실버문화의 최신 트렌드 습득을
위해 학생들을 동아시아권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라윤도 교수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BK 21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대학중 유일한 학과로써 특성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전국 50개 대학이 지원해 건양대를 비롯해 연세대, 이화여대 등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