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상풍력 지원항만 추진…LX인터내셔널과 협약
당진시, 해상풍력 지원항만 추진…LX인터내셔널과 협약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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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지구 19만4000㎡ 민간 개발
연간 500MW 이상 설치 지원 목표
당진항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업무협약식. 당진시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항 고대지구에 총사업비 3천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개발이 추진된다. 대형 해상풍력 기자재를 항만에서 조립·보관한 뒤 해상으로 출항시키는 서해안권 물류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지난 18일 LX인터내셔널과 ‘당진항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후보지는 송악읍 한진리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일원 19만4천㎡ 규모다. 선박 계류시설과 해상풍력 기자재 처리구역, 운영동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3천억원으로 예상된다.

항만이 조성되면 연간 500M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설치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당진시의 설명이다. 터빈 등 대형 기자재를 육상에서 미리 조립·적치한 뒤 설치 해역으로 운송하는 거점을 확보해 해상풍력 건설의 물류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당진시는 향후 항만 개발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고, LX인터내셔널 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인력 우선채용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항만 조성과 함께 해상풍력 부품·기자재 기업을 유치해 항만 운영과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등 관련 산업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해상풍력 설치지원항 구축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당진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해안권 신재생에너지 해양 물류의 핵심 인프라가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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