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면 복합청사 2027년 착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올해 7월까지 연간 세입 목표액의 66.3%를 징수한 가운데 체납자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납세 편의 개선과 공공청사 확충에 나선다.
한석민 태안군 재무과장은 26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올해 목표액 8천925억원 가운데 7월 말까지 5천916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반도체 업황에 따른 국세 증가와 부가가치세 수입, 부동산 공시가격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세입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세 규모는 군 자료 기준 2023년 1천16억원, 2024년 1천54억원, 지난해 1천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체납액 징수 방식도 바꾼다. 군은 이달부터 전담인력 3명으로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소액 체납자와 세외수입 주요 부진 항목 체납자 등 6천569명의 납부 여건을 조사하고 있다.
재산이나 소득이 있으면서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는 징수를 추진하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세금을 내기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군은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7년 체납관리단을 10명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납세자 편의 제도도 확대한다. 등기우편을 두 차례 받지 못하면 우편함에 배달하는 선택등기를 도입했고, 상속 취득세 안내 QR코드도 활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방세 자동이체나 전자고지 이용 시 세액공제액을 건당 500원에서 800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지방세 자동납부·전자고지에 대한 건당 800원 공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운영되는 제도다.
인구감소지역에 적용되는 주택 취득세 지원도 안내한다.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에서 생애 최초로 주택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 감면 한도가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됐다.
행정시설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이원면 행정복지센터는 144억8천6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52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으로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27년 1월 착공해 2028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태안읍 남문리에는 신규·저연차 공무원용 통합관사 15실을 마련했다. 지난 6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7월 7실에 1차 입주했으며, 다음 달 신규 임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석민 과장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 시책을 확대하고 세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