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독거노인 약물 오남용 예방…방문관리 추진
청양군, 독거노인 약물 오남용 예방…방문관리 추진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26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처방약·일반약 점검 및 올바른 약물 보관법 교육
맞춤형 약달력 모습. 청양군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은 다수의 약물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의 중복 복용과 복용 오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든든, 약(藥)속 달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2026년 상반기 다빈도 외래이용 사례관리 대상자이면서 누적 투약일수가 1천일 이상인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군은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한 고위험군 12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6월 지원 대상자 선정 작업을 시작해 7월 담당자 대상 사업 안내를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방문관리에 들어갔다.

의료급여 담당 공무원과 의료급여관리사, 읍·면 복지·간호 담당 공무원이 대상 가정을 찾아 현재 복용하고 있는 처방약과 일반약을 확인하고 중복 복용이나 불필요한 약물 사용 가능성을 상담한다.

대상자에게는 한 달 단위로 복용할 약을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약달력을 제공한다. 약물 보관 방법도 함께 안내해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로 스스로 복약 일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복약 관리를 돕는다.

사업 기간에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남은 약물의 상태와 복약 상황, 생활환경 변화를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 의료원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지역 보건·복지 서비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군은 연말 대상자들의 복약 상태와 의료이용 행태 변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효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기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불필요한 중복 처방과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