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핵심산업 4개 분야, 정부 '중부권 성장엔진' 반영
충남도 핵심산업 4개 분야, 정부 '중부권 성장엔진' 반영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2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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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바이오·배터리·미래수송 포함
민간투자·R&D·인프라 지원 연계
충남도청사
충남도청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와 바이오,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등 충남이 육성해 온 주력산업이 정부의 중부권 '권역별 성장엔진'에 포함됐다.

충남도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중부권 성장엔진으로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등 4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역별 성장엔진은 정부의 대규모 기업투자 계획과 각 지역의 산업 기반·성장 잠재력을 연계해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구조를 권역별 성장축으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정부는 선정 분야에 재정과 금융, 세제, 인재, 인프라, 기술창업, 제도를 아우르는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이 정부에 건의해 온 세부 산업도 상당 부분 반영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의약품, 디지털 의료기기, 이차전지 소재·신공법, 무인기·미래항공모빌리티(AAM)·자동차 소프트웨어(SW)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번 선정을 충남에서 예정된 대규모 민간투자와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역 투자계획에는 반도체 분야 삼성전자 56조원, 디스플레이 분야 삼성디스플레이 67조원, 이차전지 분야 삼성SDI 9조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 성장엔진과 연계해 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산업 분야뿐 아니라 충남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세부 품목까지 정부 성장전략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연구개발(R&D)과 기반시설, 기업지원 사업을 정부 정책과 연결할 수 있는 근거가 확대됐다는 의미가 있다. 

도는 올해 4분기까지 성장엔진별 육성 비전과 발전전략, 핵심 과제, 기업투자 연계방안, R&D·인재 양성·기반시설 확충 및 재정·제도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자체 육성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수현 지사는 "이번 성장엔진 선정은 충남이 가진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이 국가 성장전략에 구체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산업생태계 확장과 일자리,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충남 주도의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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