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 모든 배치교 현장 지원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 모든 배치교 현장 지원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2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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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인권지원단 207명 운영
피해학생 상담·치유비 1인당 100만원 지원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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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교육청이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장애학생 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인권침해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치유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14개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학사와 특수교사, 경찰, 상담·성교육 전문가, 장애학생 보호자 등 207명이 참여하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한다.

인권지원단은 하반기 도내 모든 장애학생 배치교를 대상으로 정기 현장 지원에 나선다. 특수학교는 연 2회 이상 방문하고 학생이나 보호자가 직접 피해 사실이나 어려움을 알릴 수 있도록 인권침해 신고함도 설치한다.

심리·정서적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학생은 담임교사가 매월 상황을 점검한다. 학기 중에도 인권지원단 협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가 동의하면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학생 정보를 공유해 주거지 주변 순찰과 상담도 연계한다.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충청남도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와 연계한 위치확인 장치 보급도 지원한다.

인권침해 피해 학생에게는 상담과 의료, 수사, 법률, 보호 등을 연계한다. 지속적인 심리 회복이 필요한 경우 인권지원단 심의를 거쳐 1인당 100만원의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애학생이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된 경우에는 인권지원단 위원이 자문위원이나 참고인으로 참여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진술을 지원한다.

학대로 가정과 분리돼 충남 피해장애아동쉼터에서 생활하는 학생에 대한 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원래 다니던 학교의 학적을 유지하면서 등교와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쉼터와 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지원한다.

피해장애아동쉼터는 학대를 받은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을 긴급 보호하고 상담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시설다.

이병도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인권은 학교가 먼저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 놓인 학생도 배움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현장 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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