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폐 부산물 재활용하는 ‘머니랩’ 3회차 4개 제품 최종 선정
- ESG 경영 실천과 민관 상생 생태계 구축 확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와 친환경 ESG 경영을 연계한 신규 사업 추진 결과를 공개했다.
최초의 십이간지 디자인 실버바를 선보이는 동시에,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대국민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성과를 함께 구체화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27년 정미년(丁未年) 양의 해를 기념해 공사 최초로 십이간지 디자인을 적용한 ‘양의 해 실버바’를 14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순도 99.99%의 은 1,000g 규격으로 제작했다. 평화와 풍요를 상징하는 양의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은 자체의 자산 가치에 새해의 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실버바는 서울 마포구 소재 화폐제품 판매관에서 단독 선출시 형식으로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10월부터는 공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으로 정식 판매망을 확대한다.
공사는 향후 십이간지 상징성과 귀금속의 가치를 결합한 소장용 라인업을 연차적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공사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00톤 규모의 부산물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대국민 프로젝트 ‘머니랩(moneyLAB)’ 3회차 대면심사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서면심사를 통과한 8개 업체의 9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한 결과, 사업성과 공공성을 갖춘 총 4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제품은 △화폐 부산물을 담아 일상에 부와 행운을 전하는 ‘돈을 불러오는 돈톡’ △투명한 유리잔에 화폐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녹여낸 ‘머니글라스’ △돈방석의 상징성을 테이블웨어로 위트 있게 재해석한 ‘돈방석 코스터’ △한국 전통 미학의 풍요로움을 품은 ‘달항아리 전통키링’ 등이다.
공사는 최종 선정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재산권 침해 여부 등 법적 검토를 거쳐 공식 쇼핑몰 및 오프라인 판매관 입점을 지원한다. 판로 개척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전폭 지원해 화폐 굿즈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조폐공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귀금속 제품군 다변화와 ESG 자원순환 경영을 동시에 강화한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실버바 출시가 공사 최초의 십이간지 상징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머니랩 사업을 통해 폐기 자원에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화폐 굿즈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공사는 머니랩 공식 이메일을 통해 국민과 기업의 화폐 부산물 활용 아이디어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