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5대 전략 확정
9월 말 세부 실행계획·조직개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재임 3,000일을 맞는다. 유성구 최초의 3선 구청장에 이어 역대 구청장 가운데 처음으로 재임 3,000일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민선9기 구정 운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유성구에 따르면 오는 16일은 정 구청장이 취임한 지 3,000일째 되는 날이다. 정 구청장은 유성구에서 최초로 3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재임 3,000일 역시 유성구 역대 구청장 가운데 처음이다.
다만 정 구청장은 3선과 3,000일이라는 기록 자체보다는 그동안 이어온 정책의 연속성에 민선9기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유성구는 재임 3,000일을 민선9기 구정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고 5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5대 전략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다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자치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행복한 복지도시 △AX(AI 대전환)시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부서별 실무보고회와 분야별 전문가 분과위원회를 진행하며 전략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세부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이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더 좋은 유성’의 정책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선9기에서는 AI·과학기술 기반의 미래도시 경쟁력과 주민 체감형 행정에 보다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특히 유성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KAIST,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행정을 결합한 혁신도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9기 출범 이후에도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유성구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행정서비스 부문 6년 연속 1위를 비롯해 대한민국 도시 대상 2년 연속 선정, 2026년 상반기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 구청장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9기 후반부까지 이어질 구정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3선이나 재임 3,000일 등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며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가되 여기에 추진력과 실행력을 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넘어 세계의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