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환경교육센터, 군문화축제서 체험 프로그램 '호평'
계룡시환경교육센터, 군문화축제서 체험 프로그램 '호평'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10.0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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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서 시민 3,274명 참여 환경체험 운영
분리배출 게임부터 업사이클링까지
만족도 97.1%·환경실천 의향 95.1%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계룡시환경교육센터가 2026 계룡군문화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축제장에서 자원순환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행사 기간 총 3,274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척척박사 분리배출’ 게임, ‘계란판 테트리스’ 등 자원순환 놀이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자원순환 교육보드 전시등으로 구성됐다

“이건 어디에 버려야 할까?” 재미있게 배우는 분리배출

‘척척박사 분리배출’ 게임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생활폐기물을 직접 분류해보는 체험으로 운영됐다.

계룡시환경교육센터 환경체험부스에서 시민들이 자원순환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계룡시환경교육센터 환경체험부스에서 시민들이 자원순환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실제 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품목을 게임에 포함해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것을 넘어 평소 무심코 버리던 물건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계란판 등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한 자원순환 놀이를 통해 “버려지는 물건도 새로운 쓰임을 가질 수 있다”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어린이와 가족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했다.

부스 내에는 ‘자원순환이란?’, ‘생활 속 작은 실천’, ‘버려진 것이 작품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한 교육보드와 업사이클링 작품도 전시했다.

폐현수막과 폐자재 등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작품과 생활용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자원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순환시키는 것의 의미를 알렸다.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 약속’으로

센터는 환경교육이 행사장에서 끝나지 않도록 환경실천 다짐 스티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행동을 생각하고 직접 다짐해보도록 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관심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체험 참여자에게는 천연수세미 등 친환경 리워드를 제공해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면서 환경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 참여 부모는 아이와 함께 체험한 후 “아이에게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디어가 좋은 놀이였다”며 “집에서도 직접 놀이감을 만들어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해, 환경교육이 가정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식 변화·실천 의지’ 확인

계룡시환경교육센터가 체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환경 인식 변화와 실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는 1,164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환경체험부스에 대해 ‘매우 만족’ 905명, ‘만족’ 225명으로 97.1%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었다는 응답은 92.9%, 이번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응답은 95.1%로 나타났다.

앞으로 실천하고 싶은 환경행동으로는 올바른 분리배출, 일회용품 줄이기, 물건 재사용 및 오래 사용하기, 업사이클링·자원순환 실천 등 다양한 생활 속 환경실천이 제시됐다.

아울러 앞으로 계룡시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도 94.0%로 나타나 센터의 환경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는 단순히 축제에서 환경체험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환경문제를 자신의 생활과 연결해 생각하고 실제 실천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종호 계룡시환경교육센터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분리배출과 자원 절약, 재사용 등 생활 속 실천을 이번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환경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생활밀착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환경교육센터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주제를 중심으로 체험형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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