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 “인구유입 위한 다각적 노력 필요”
최홍묵 계룡시장, “인구유입 위한 다각적 노력 필요”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2.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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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소추세 계룡시 인구증가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추진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⑧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이 시의 인구증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2010년을 기준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계룡시 인구를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및 홍보캠페인 등을 전개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계룡군문화축제와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쾌적하고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노력하고 있는 최홍묵 계룡시장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민선4기 반년이 지났는데 무엇을 추진했나?

A. 지난 7월 1일 민선4기 취임식을 통해 “시민을 효성으로 모시고 막힘없는 소통으로 계룡시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선4기가 출범한 지 5개월 동안 조직안정을 기반으로 화합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국내외적으로 많은 사건사고와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최홍묵 계룡시장

먼저, 시민들에게 한 단계 더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켰다. 또한, 지역의 미래성장 및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 왔으며, 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해 왔다. 아울러, 산업단지 조성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복지체계 개선과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시민만족의 선진행정을 펼쳐왔다.

Q. 현재 시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저는 민선4기 계룡시장에 취임하면서 “효”와 “소통”을 시정 기조로 삼아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계룡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인간의 근본이 “효”라면 공무원의 근본은 ‘소통’이라 할 수 있다. 소통을 할 때 서로에게 신뢰와 믿음이 생기고 맑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우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사업은 우선 『공공기관 유치』추진이다.

현재, 우리지역에는 아직도 공공기관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들이 민원처리시 논산 등 원거리를 이동해야하는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법원, 교육지원청, 경찰서 유치를 위해 각 기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다각적·공격적 홍보 및 관련기관 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엄사면 일원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엄사 공영주차장 조성과 화요장 이전 및 노상주차장 유료화 추진 등 교통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도민체전』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종합운동장의 주차장, 광장, 보조경기장 등의 체육시설 확충과 우리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생활체육 동호인 양성에도 힘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국도 1호선 교통량 증가와 인근 국방대 이전에 대비한 두마∼연산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호남선 KTX 미운행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엄사∼노성간 국도지선을 개설, 광역철도망 구축 등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Q. 2015년도 시정운영 계획은?

A. 2015년은 민선4기 시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미래 100년의 계룡발전을 위해 강력한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한 해를 열어나가고자 한다. 지난 달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8개 분야의 역점시책을 설정하여 실천 하는 등 2015년은 우리 계룡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 데 모아 힘차게 전진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시가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현안사업은 인구성장을 위한 『인구유입 종합대책』 추진이다. 우리시의 인구가 2010년을 기준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어 세수부족과 지역발전을 저해하여 내년에는 『인구증가 실천방안』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및 홍보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룡 제1농공단지의 개발과 최적의 입지여건 마련 및 공격적 기업유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자족 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향적산 주변을 계룡산과 연계하여 전국적인 생태문화탐방 코스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먼저『산림 치유센터』를 조성·개발하여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아가며 효(孝) 실천의 일환으로 『1,000원 효성택시』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하여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개선을 돕고 또한, 청소년 호국보훈 선양교실 운영, 보훈명예수당 지급, 노인학대 예방 모니터링단 운영, 장애인에 대한 생활안정비 지원 등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계룡군문화축제의 차별화 된 문화․컨텐츠 개발과 세계군문화축전 준비 등을 통해 민․군 상생의 국방모범도시를 건설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과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으로 쾌적하고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 시의회와의 소통은 원활한가? 시장님만의 소통 방법이 있다면?

A. 시민의 대표로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시 의회와의 관계 역시 “소통”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사료된다.
시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달리고 있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아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굴러갈 수 없는 것이 지방자치의 현실이며, 소통 없이 날선 대립을 하면 시운영의 파행은 물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 갈 것이다. 그래서 저는 시민, 시의회, 시정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발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시민이 시 의회와 시정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 의회가 시정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판단하여 시정에 반영 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매달 정례화 되어 운영하는 의회 간담회를 적극 활용하여 시정 현안 사항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문제가 없도록 시 의회와 충분한 분석과 검토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시민들께서 시정의 주요정책 및 공약사항 등 추진 과정을 쉽게 알리고, 이해 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 및 정책자문단 등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발전사업을 논의하도록 주민자치 구현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진정한 계룡시 발전을 위하여 시 의회와의 소통을 통한 상생협력을 위해 시장을 중심으로 수시로 의원간 격의 없는 소통의 기회를 새롭게 추진하여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여 시정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지난 6.4 지방동시선거에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 주신 계룡시민 여러분과 충청뉴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은 민선4기 시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미래 100년의 계룡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계획으로 강력한 시정을 전개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우리 계룡시가 충남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 더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건설을 위한 4만여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15년은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한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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