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우정
무대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우정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08.04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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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장애·비장애 학생 ‘새싹이 여름 연극 캠프’ 개최

연극을 통해 장애아동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비장애 아동과 서로 우정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새싹이 썸머 마술 캠프’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건양대에서 개최됐다.

   
▲ 새싹이 썸머 캠프
건양대 창의력개발연구소(소장 하주현 교수)는 대전시와 함께 문광부의 학교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이번 캠프를 개최했는데, 장애·비장애 학생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번 캠프에는 대전지역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 아동 40명과 비장애 아동 50명, 그리고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학생 8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은 캠프 마지막 날 동화 ‘욕심쟁이 거인’에 나오는 장면들을 직접 연출한 연극을 선보였다.

건양대 하주현 교수는 “이번 캠프는 자신의 감정표현을 중요시하는 교육연극을 테마로 진행되며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만드는 아동극은 자연과 인간과의 교감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무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지난 2003년부터 장애아동을 위한 방과 후 창의력 교실 운영 및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현장체험학습 등을 통해 지역의 장애아, 학부모 및 특수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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