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06년도 이공계 우수 인적자원 발굴·육성사업의 하나로 발명교육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5만 발명브레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대전에는 우리나라 발명과 특허업무를 담당하는 특허청과 특허법원, 중소기업지원센터, 지식재산연수원의 발명교육센터 등 발명교육과 관련한 유·무형의 훌륭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5만 발명브레인 육성’을 위해 교육청에서는 교당 1명 이상의 지도교사를 연초에 연수했고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발명교육기관으로는 각급학교에 ‘발명반’ 설치, 지역거점으로 운영하는 ‘발명교실’을 6곳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발명교실은 대전대흥초, 대전매봉초, 대전내동초, 대전버드내중, 충남기계공고 등 6개교에 설치하여 운영 중.
올 해는 대덕전자기계고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 9,000만원씩 지원하여 추가 설치하고 있다. 이로써 발명교실은 총 8기관이 된다.
또한 교내 발명품 제작대회와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발명품경진대회, 발명아이디어대회, 발명상상화 및 캐릭터그리기대회, 발명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대회를 통하여 발명체험을 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활동을 통해 올해는 제19회 대한민국 발명전 금상(대전대신고 3 박창연), 은상 2명, 동상 3명과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은상 4명, 동상14명, 한국학교발명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장영실상(대전금성초 동아리 ‘신나는 씨앗’)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지난해까지 대전의 학생들이 기록한 실적 발명특허 7건과 실용신안특허 569건을 바탕으로 올해 발명특허출원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최초로 발명영재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발명영재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발명영재교육 지도교사를 양성하고, 2007학년도에는 7개반 140여명을 선발하여 발명영재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발명한국을 선도하는 발명인재를 대전에서 양성하고 대전을 발명메카로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