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회의원, 7선 국회의장 도전
이해찬 국회의원, 7선 국회의장 도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2.0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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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특별법 개정안 통과, 의정활동 가장 큰 성과

<대전ㆍ충남ㆍ세종 국회의원 신년 의정활동 인터뷰> ①⑥ 세종시 이해찬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세종시당위원장은 지난 1월 세종시당 신년교례회에서 세종시의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내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새정치연합 이해찬 국회의원
이 의원은 야당이 20대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고 자신도 7선에 당선된다면 국회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세종시 전의면 소재에 단독주택을 마련하고 세종시에 뼈를 묻을 것이라고 밝혀 일부에서 제기하는 불출마설과 수도권 출마설을 잠재웠다.
이 의원은 기나긴 국회 의정활동 중 가장 큰 성과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꼽았다.

여․야 의원들을 설득해 2013년 12월에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세종시 발전을 위한 법적,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고 이를 위해 상임위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안전행정위원회로 옮기기까지 했다.

법 개정으로 지난해 지역발전특별회계에 세종시 계정이 새로 설치되는 등 2020년까지 세종시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했고 읍․면지역과 예정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 도․농지역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한 것도 이 의원은 언급했다.

이 의원은 공약사항 이행정도에 대해서는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재정기반 확충,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공약사항의 대부분은 이행됐다”고 밝혔다.

▲ 새정치연합 이해찬 국회의원
더불어 “앞으로 조치원 구도심 재생사업과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균형 발전할 수 있는 로컬푸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번 임기 내에 공약 이행 10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긍정적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해찬 의원과의 일문일답

Q. 2015년 새해 인사와 덕담을 부탁드린다.

A. 충청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원 이해찬입니다. 청양띠의 해인 을미년 새해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참사 등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정부와 국회 모두 심기일전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 안행위 위원들과 세종시를 시찰하고 있는 이해찬 의원
Q. 현재까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견회와 소감을 말해달라.

A. 19대 국회가 이명박 정부 마지막 해부터 시작해 박근혜 정부 중반기를 맞고 있다. 국무총리를 해 본 국정경험을 토대로 정부에 고언하고 야당의 최다선 의원으로서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민주주의를 훼손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풀지 못하는 박근혜 정부를 보면서 아쉬움을 넘어 절망감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며 책임을 통감한다.
▲ 국정감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Q. 의정활동 중 가장 큰 성과를 뽑는다면?

A. 세종시 정상 발전에 필수 불가결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여․야 의원들을 설득해 2013년 12월에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세종시 발전을 위한 법적, 재정적 기반이 확보됐다. 이를 위해 상임위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안전행정위원회로 옮기기까지 했다.

법 개정으로 작년에 지역발전특별회계에 세종시 계정이 새로 설치되는 등 2020년까지 세종시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과 예정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 도․농지역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됐다.
▲ 세종시법 토론회에 참석한 이해찬 의원
Q. 총선 출마당시 공약사항 이행은 어느 정도인가?

A.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재정기반 확충,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공약사항의 대부분은 이행됐다.

앞으로 조치원 구도심 재생사업과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균형 발전할 수 있는 로컬푸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번 임기 내에 공약 이행 10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지난달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이해찬 의원
Q.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는데 7선에 도전할 것인가? 당선된다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것인지?

A. 아직 도전 여부를 말할 때는 아니다. 2012년 당의 요청으로 갑작스럽게 출마했는데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세종시민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실질적 행정수도 세종시를 만드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지역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아직 이전하지 않은 기관이 남아 있지만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3단계 이전 사업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건설을 위한 법적, 재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종시가 교육과 복지, 문화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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