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호텔 문제, 적극 중재 요구
리베라호텔 문제, 적극 중재 요구
  • 편집국
  • 승인 2005.09.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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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이상태 위원장, 정계 편지 발송

▲ 대전광역시의회 이상태 위원장
대전시의회 이상태 운영위원장은 9월 20일 유성 리베라호텔의 빠른 정상화를 촉구하는 편지를 각계에 발송하고 정부와 정치권에서 적극 중재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4쪽 분량의 이 편지는 노동부장관, 대전지방노동청장,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 정당대표,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호텔폐업의 당사자인 (주)신안레저 등에 발송되었다.

이상태 위원장은 편의 서두에서 “풍요로운 가을이 다가왔음에도 지역경제는 어둡다”고 쓴 뒤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8월 25일 리베라호텔 폐업에 대해 위장폐업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나 호텔 소유주인 (주)신안레저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어 150만 대전시민들은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월 리베라호텔의 폐업으로 인해 호텔주변의 상가 매출이 많게는 50%까지 줄어들고 문을 닫는 업소가 늘고 있으며 연간 2,000억원의 경제손실과 3,000여명의 고용악화를 초래하는 등 지역경제와 주민생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감정이 최악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리베라호텔 문제에 대해 적극 중재해 주고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신안레저에 보낸 편지에서는 일터를 잃은 호텔 종사자들이 정든 호텔로 복귀해 정상적인 영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경기침체와 실업문제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현실임을 감안하여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사가 양보하여 현명한 결단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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