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예산으로 출동!
이번엔 예산으로 출동!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09.20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대표, 예산 수해현장 방문

   
▲ 시사포유 자료사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0일 추석연휴 동안 수해를 입은 충남 예산을 전격 방문했다.

박 대표는 재해대책특위 위원들과 함께 추석 전날밤부터 쏟아진 30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지역을 방문,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실의에 잠긴 이재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박 대표는 이날 박종순 예산군수의 안내로 예산역전 재래시장과 경로당, 침수 주택 등을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았다. 예산군수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지역 주민들과의 인사를 나눈 박근혜 대표는 대전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물난리로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큰 피해를 입으신 점이 마음아프다”며 수재민을 위로했다.

박 대표는 “수해가 나면 그 현장은 참으로 참혹하고 피해규모 또한 아주 크다” 고 지적하며 “항구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군청에서도 차질없는 복구를 위해 적극 돕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종순 군수는 현황보고를 통해 상가 침수에 따른 동산은 피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피해상인들의 불만이 큰 만큼 상가 침수피해도 복구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줄 것과 읍내 상습침수 원인이 되고 있는 산성천 재정비를 위한 항구 복구 대책비 45억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번 집중호우로 농작물의 피해가 큰 예산군 신암면 비닐하우스 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본 후 침수 비닐하우스 뒷정리를 돕고 있는 예산 경찰서 전경들을 격려했다.

박 대표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번 기간 동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삽교읍을 방문해 물에 잠긴 정미소 등을 둘러보고, 침수로 썩어가는 벼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추수를 앞두고 있으니 침수된 장비를 신속히 교체해 정상가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동행한 군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예산지역 수해현장 방문에는 서병수 정책위부의장, 정갑윤 당재해특위위원장, 유기준 특위위원,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 등과 예산지역 당직자들이 동행했다.

박 대표의 충청지역챙기기는  최근 충남서북부 지역 정치인들의  한나라당 입당과 관련,  힘을 보태주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