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피플 퍼스트 아카데미 ‘개점휴업’
신당 피플 퍼스트 아카데미 ‘개점휴업’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09.20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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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모집계획 ‘기초단체장 각 10명’

   
심대평 충남지사가 이끄는 피플퍼스트 정치아카데미(PFA)가 간판을 건 지 50여일이 지나도록 유료원생 확보와 강좌진행 등 구체적인 일정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개원 당초 많은 정치 지망생들의 참여를 기대했던 지역정가에서는 ‘그만큼 신당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신당의 창당 일정이 확실치 않은데 누가 돈을 내고 다니겠는갗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신당의 참여인사는 "충청권의 대동단결 없이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는 기대하기 곤란하다"며 "자민련과 신당이 조속히 통합해야 선거에서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구 사정이 다급한 것을 신당지도부만 모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치아카데미(PFA) 운영안에 대한 복안으로, 먼저 대전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출마 후보예상자들의 직급에 따라 참여인원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 단체장 후보자에게 10명, 광역의원 선거종사자에게 5명, 기초의원 선거종사자에게는 5명씩 정치아카데미(PFA)에 등록하도록 하여, 아카데미 운영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출마 예정자들에 선거법 정치교육 등을 진행하여 PFA 운영비용를 조달할 예정.

현재 충북지역은 서준원 박사가 충북 PFA 원장직을 맡아 개원할 예정에 있지만, 충북지역역시 만만치 않게 어려운 상항이다. 충북의 경우 한나라당과 열린당의 2강 구도라 더욱 신당창당이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

결국, 신당의 창당발기인 시점이 되어서야 지역 아카데미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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