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역할 못하는 대전영상타운
제역할 못하는 대전영상타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9.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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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시의원, "4~5억원 수입은 심각한 문제"
▲ 김재경 시의원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병배)는 6일 오전에 열린 제159차 임시회에서 지난해 205억원(국비·시비 포함)의 예산을 들여 엑스포과학공원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대전영상특수효과타운(이하 대전영상타운)이 특수효과에 필요한 핵심장비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을 질타했다.

대전영상타운은 영화제작의 핵심인 특수영상 효과 및 영화 후반부 제작을 위해 건립됐지만 진작 영화제작의 핵심인 컴퓨터그래픽 작업실, 컴퓨터파워 지원실, 기술지원실 등은 장비없는 빈 공간으로 남아있다.

대전광역시의회 김재경(서구1) 의원은 "당초 20~30억원의 수입을 예상하며 문을 연 대전영상타운이 4~5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영상장비 구축 및 전문분야 공무원 투입 등 영상 인프라 구축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적된 것은 대전영상타운의 사무실 임대 실적.

김 의원은 "당초 20~30억원의 수입을 예상하며 문을 연 대전영상타운이 4-5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것도 심각하지만, 평당 10만원의 보증금과 월 1만원(평당)의 관리비로 사무실을 임대하는 것은 터무니 없이 싼 값"이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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