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민족. 돌솥밥의 유래는 임금님 수라상에서 찾을 수 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지는 밥은 1인용 옥돌 솥에 쌀밥과 팥밥을 따로 안치고, 은은한 소나무 뜬 숯불에 서서히 뜸을 들여 입 안에 녹는 듯 부드러운 맛을 내게 해 우리 밥의 최고의 경지를 가늠했다. 이런 돌솥밥은 최근 들어 짓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각종 별미밥이 선보이고 있다.

쌀만 해도 찹쌀과 맵쌀은 물론 흑미와 향미 등을 함께 넣는 집이 많다. 또 인삼과 밤, 대추, 은행, 해바라기씨, 잣 등은 물론 새우와 굴 등 해물을 얹기도 한다. 밥물도 약수와 미리 뽑아놓은 콩물이나 육수를 부어 영양식의 효능까지 갖춰내고 있다.

20여년간 전라도식 돌솥밥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전 귀빈돌솥밥 정대용 대표는 “돌솥밥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웰빙식으로 한국인들의 최고 건강식”이라며 “앞으로도 푸짐하고 정갈스러운 돌솥밥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돌솥밥 맛있는 집
귀빈 돌솥밥 만년점  042-488-3340
귀빈 돌솥밥 대흥점  042-242-3355
무지개회관  대흥점 042-255-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