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작업 본격화
충남도청 이전 작업 본격화
  • 편집국
  • 승인 2005.09.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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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공청회 거쳐 연말안으로 도청이전 후보지 결정

   
▲ 심대평 충남지사와 16개 시장군수가 20일 충남도청에서 도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서명했다.
충남도청 이전 추진위원회가 20일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가는 등 충남도청 이전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2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심대평지사와 박동윤 도의회 의장,16개 시장 군수와 시군의회 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10명의 민간위원들은 당연직 위원 5명과 함께 앞으로 도청이전 후보지 결정 등 도청이전과 관련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10명의 민간위원들은 도청 이전의 공정성을 위해 충남에 본적을 두지 않은 인사들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20일 첫 회의를 통해 김유혁 금강대 총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충남도는 9월말 충남발전 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10월 전문가 그룹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에는 공청회를 거쳐 연말안으로 도청이전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추진위원회에서 평가기준을 만들고 별도의 평가단을 구성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또 도청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6개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과 함께 경쟁적인 유치활동 자제와 도청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서도 체결했다.

그러나 협정과정에서 일부 자치단체에서 평가기준 마련에 시군 참여를 허용하고 최소한의 유치경쟁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등 시작부터 삐걱거려 앞으로의 절차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CBS대전방송 김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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