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는 잘못 꿰어진 단추”
“컨벤션센터는 잘못 꿰어진 단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9.08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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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욱 시의회 부의장 국제회의 개최 전용 지적

   
▲ 김남욱 부의장
대전시의회는 제159회 임시회 나흘째인 8일 오전 시 문화체육국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국제회의에 초점을 맞춰 건립된 '과학기술창조의전당'(이하 컨벤션센터)의 용도를 지적했다.

김남욱 제1부의장(동구1)은 “컨벤션센터 기능은 국제회의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많은데 시에서 국제회의에 초점을 맞춘 것은 잘못됐고,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진 듯하다”며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660억원의 돈을  쏟아 부은 것을 꼬집었다.

김 부의장은 이와 함께 대전시에서 턴키계약방식으로 관급공사를 발주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

그는 “턴키계약은 쉽게 말해서 주인 마음대로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엄청난 의혹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 뒤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면 그 뒤에 뭐가 따르겠냐”며 시의 관급공사 계약방식에 의문을 품었다.

현재 대전시에서 턴키계약을 맺어 진행 중인 공사는 컨벤션센터, 동부순환로, 이응노미술관 등 3건으로 대부분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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