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Essential Mozart’는 세련되고 성숙한 연주로 매 공연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챔버플레이어스21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다.
▲ 클라리네티스트 나세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사랑 받아온 대표적인 세 개의 디베르티멘토와 클라리넷 5중주곡을 연주하여 관객들을 천재적인
그의 음악세계로 안내한다.
Divertimento for String No.1, No.2, No.3은 18세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일종의 기악
모음곡으로 자유로운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한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이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Clarinet Quintet in A Major 'Stadler' K.581 실내악의 진수를 전해주는 이 장르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곡은 모차르트가 33세인 1789년 가을에 작곡하였다.
속칭 ‘시타틀러 5중주’라 불리는데 당시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모차르트는 그의 친구 안톤 시타틀러(Anton Stadler)의 청탁으로 이
곡을 썼고 그에게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친구의 이름인 시타틀러(Stadler)인 것이며 이 곡은 죽음을 2년 앞둔
시기의 작품으로써 말년의 원숙함이 배어있다.
수채화처럼 맑고 우아하면서도 독특한 애수가 애잔하게 흐르고 유려하게 흘러가는 현악 선율을 바탕으로 로맨티시즘을 가득 담은 우수의 클라리넷
선율은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표현할 수 없는 정서를 찬란하게 샘솟게 한다.
사랑으로 번민하는 소녀의 두 눈에 가득 고인 눈물 같은 아름다움 때문에 더 한층 감동을 주는 클라리넷의 음색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이 날 이처럼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줄 연주자는 따뜻한 연주를 지향하는 클라리네티스트 나세정은 배재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부퍼탈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 독일 휘케스바겐 음악원(Huckeswagen Musikschule)강사 역임, 독일 Heimatmuseum 독주회 및
다수 초청연주를 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한 그는 지난해 10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귀국독주회를 성공리에 마쳐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유망
연주자이다.
일 시 : 2006년 9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장 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주 최 : Chamber Players 21주 관 : 대전예술기획후 원 :
대전광역시예매처 :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전화예매 : 대전예술기획
1544-3751
Chamber Players 21강렬함과 화려함의 정점에 이르는
연주
1998년 9월 창단하여 99년 세계적인 첼리스트 조영창과의 초청공연에서 깨끗하고 세련된 앙상블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바 있는
챔버플레이어스21은 2000년 바흐의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는 ‘밀레니엄 바흐 페스티발’을 기획하여 총 5회의 “바흐가 있는
실내악”시리즈를 연주하여 아카데믹하고 폭넓은 작품해석과 연주력으로 지역 음악계에 새로운 실내악 부흥기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의 역량 있는 음악인들과의 음악적 교감을 통하여 지역 음악계의 새로운 연주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공연의 질적인 향상과 공연작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내악단의 사명과도 같은 다양한 레퍼토리의 개발과 시대별, 장르별 다양한 연주기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풍부한 화성감과
견고한 균형감각으로 실내악의 정수인 바로크 음악을 집중 분석, 연주하는 정열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2003, 2004, 2005 대전실내악축제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Spring Festival 에 참가하여 화려하면서
감각적인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Leader Violin ㅣ 조 인 상 서울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실기수석으로 졸업 인디애나 대학과 미네소타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및 박사를 취득 이화경향콩쿨 1위, 한국일보콩쿨1위, 동아콩쿨 2위 등 다수의 콩쿨 입상 Chicago civic Orchestra
악장과 미네소타 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 서울예술의전당 초청 2000교향악축제, 대한민국음악제, KBS교향악단,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 현재 나사렛 대학교 교수, 챔버플레이어스 21 리더
Clarinet ㅣ 나 세 정 따뜻한 연주를 지향하는 클라리네티스트 나세정은 배재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독일 부퍼탈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독일 휘케스바겐 음악원(Huckeswagen Musikschule)강사를 역임한 그는 독일 Singen
der Bambus 앙상블을 창단 하였고, 독일 Philharmonie der Nationen 객원단원을 역임하였다. 독일 Heimatmuseum 독주회 및 다수 초청연주를 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한 그는 독일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하여 2005년 10월에는 귀국 독주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으며 이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