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
대전시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09.23 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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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구 5명감축, 대덕2 서구1명 감축, 유성만 1명 증가

선거구 획정 등 내년에 치러질 기초의원선거의 중요 사항을 결정할 대전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2일 구성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주 사회 각계에서 추천한 예비위원들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이날 기초의원 정수 등 기초의원 선거업무의 기본을 구상할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직된 획정위원회는 학계 2명, 법조계2명, 언론계 2명, 시민 2명, 선관위 1명, 시의회 관련 인사 2명 등 총 11명으로 확정됐다.

선거구획정위원들은 광역의원 지역구내에서 선거구를 확정토록 한 규정에 따라 16개 광역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기초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 선거구별 선출의원수 등을 확정해 10월말까지 확정안을 시에 제출하게 된다.

또 선거구별 2~4명씩 선출하게 돼 있는 중선거구제 도입에 따라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 선거구별 선출인원 통일 등 기초의원 선거업무의 모든 사항을 결정한다.

이들이 제출한 확정안은 입법예고와 시 의회 심의 및 의결 등을 거쳐 연말까지 시 조례로 확정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등 내년에 치러질 관계법령에 따라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 이 곳에서 선거구와 구별 정수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기초의원들의 반대목소리가 높아 정치적인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당초 예정대로 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예상안에 따르면  동구의 경우 현행 18명에서 지역구 11명(비례 2명)으로, 중구는 현행 17명에서 지역구 10명(비례 2명), 서구는 현행 21명에서 지역구 18명(비례 2명),  대덕구는 12명에서 지역구 9명(비례 1명)으로 각각 의석수가 축소될 예정이다.
 
반면 유성구는 현행 지역구 7명(비례 1명)에서 지역구는 동결되고 비례대표 1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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