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사장, 정부차원 부채 대책 요구
철도공사 사장, 정부차원 부채 대책 요구
  • 편집국
  • 승인 2005.09.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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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달하는 철도공사 부채가 한국철도 원대한 꿈 가로막아"

   
▲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자료사진/노컷뉴스)
한국철도공사 이 철 사장이 공사가 짊어진 막대한 빚더미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철 사장은 2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06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의 기념사를 통해 "사실상 10조원에 달하는 철도공사의 막대한 부채가 한국철도의 원대한 꿈을 원천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며 "공사도 나름대로 피눈물나는 자구노력을 기울이겠지만, 범정부 차원에서는 철도산업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국가 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철 사장은 또, "철도공사 직원들은 공익을 결정적으로 저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수익을 증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철도공사가 부담하기 어려운 공익적 서비스가 요구되는 곳에서는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지원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대전방송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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