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열린 세종시 정례브리핑에서‘총선 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정비에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가 초대 세종시당위원장이었다.

시당 초기 구축작업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애정이 남아 있다”면서 “혹시 미진한 부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민주당 소속 당원이다. 세종시당 정비와 관련해 제가 해야될 일이 분명히 있다”고 피력한 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 일에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 정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해찬 당선자와 각당 후보들의 총선공약에 대한 시정 반영여부에 대해서는 “국회분원은 제가 2012년에 가장 먼저 주장했던 공약이고 중앙당 차원에서도 당론으로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른당에서도 이에 대한 이견이 없기 때문에 적극 추진 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어린이키우기 좋은 도시 건설도 세종시정방향과 상당히 일치되는 부분이 많다”며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셋째, 교육혁신 기구설치 등 낙선자 공약 중에서도 면밀히 분석해 좋은 공약은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선과 관련 시민들께 고마움을 표했다. “세종시 사전투표율이 16.85%로 17개시군 중 3번째로 높았고, 총선 투표율도 63.5%로 전국 2위로 나타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세종시민들이 세종시가 행정의 중심이자, 더나아가 정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셨다”면서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