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자연휴양림, 안전의 무풍지대"
산림청 "자연휴양림, 안전의 무풍지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09.27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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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정감사
27일 산림청과 산림조합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김우남(제주·북제주을) 의원은 매년 자연휴양림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이유를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2003년 2건에 불과하던 사고발생건수가 지난해 7건으로 늘어났고 올 9월 현재 지난해 보다 2 배 이상 늘어났다"며 "위치의 특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수도 있지만 산림청의 조그만 부주의가 발생빈도를 늘리고 있다"며 산림청장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김 의원은 "여름휴가철에 사고는 산림에서 뿐만 아니라 숙소 내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뒤 숙소에서 어떤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지 청장은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산림청장은 "대부분은 2층에서의 추락사고"라고 말하고 "사고를 당한 입장객들은 숙소 2층 난간의 틈이 너무 넓어 아이들이 떨어지기 쉽고 바닥이 미끄러워 계단에서 안전사고위험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우남 의원은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도 필요하지만 사고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산림청의 배려도 중요하지 않겠냐"며 "시설개선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김우남 의원은 산림청, 산림조합 국정감사에서 "중앙산지관리위원회는 통과위원회인가? 임도 밀도 확대는 지킬 수 없는 공약에 불과하다"며 산림청이 체계적인 조사없이 방치하거나 남의 탓만 하며 방조한 건, 특별상여금 변칙운영 등 9건에 대해 날카롭게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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