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명문으로 수험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본격적으로 대전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건양대는 9월
15일 오후 건양대병원(대전 서구 가수원동)에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위한 의과학관 개관식을 갖고 명실공히 대전캠퍼스 시대를 선언하며, 전국적인
명문대를 향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지난 2004년 7월 신축에 들어간 의과학관은 연면적 19,155㎡(5,795평),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올 2월에 완공되었다. 이 의과학관은 공사비 및 교육 기자재 구입 등 총 200억원이 소요되었다. 의과학관에는
20여개의 첨단강의실과 40여개의 실습실, 세미나실, 그룹토의실, 체육관, 동아리방 등이 있다.
현재 의학, 간호, 작업치료,
임상병리, 안경광학과 등 5개학과가 올 3월부터 이전해 강의 및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방사선, 치위생학과도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보건의료계열학과는 건양대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기초 및 임상연구와 실습이 가능해져 유능한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해
대전, 충남권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희수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의과학관 개관을 시작으로 병원 앞
2만5천여 평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5만여 평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며 “이곳에 웰빙체육관, 컨벤션센터, 지역주민교류관, 아동보육시설,
평생교육관 등을 단계적으로 신축해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이완구 충남지사, 이영규 대전 정무부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등 내빈과 교수,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홍세희 기자 foru@sisafor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