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제6대 이요한 총장 취임
목원대 제6대 이요한 총장 취임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10.1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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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대학으로 육성시킬 터”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구성원의 화합을 이끌어 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교내 채플에서 취임한 목원대학교 제6대 이요한 총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겪어온 구성원들의 갈등 해소를 통해 목원대를 지역 거점대학으로 성장시킬 것과, 세계 선교를 바탕으로 신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데 역점을 모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장은 또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와 관련해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목원대 위상에 걸맞게 대학의 역량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전제한 뒤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목원 동산이 하나님의 뜻이 펼쳐져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최상의 경지로 끌어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이요한 총장은 감리교신학대학과 연세대,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를 졸업했으며 1997년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로 재임해 왔다. 특히 세계감리교협의회 실행위원으로 지난 7월 서울에서 개최된 전 세계 2만 여명의 감리교인이 한데 모인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 실무본부장을 맞아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 국제회의 실무자로써의 능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지역대학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및 지역사회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요한 총장이 목원대 발전을 위해 내세운 공약은 다음과 같다.

1.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적어도 한 학기에 한 번 이상 교수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

2. 약속한 대학발전기금의 조성사업은 분명히 이루어내겠다.

3. 산학협력분야 활성화를 위해 학교 앞에 매입할 부지 만여 평에 많은 기업체가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목원대 교수들과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체는 우대하겠다.

4. ERP 제도가 도입되어 전자결제 시스템이 확립되면 자연히 투명 경영이 확립되리라 확신한다.

5.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와 정관과 규정에 맞는 행정을 펼치겠다.

6.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정보실을 확대·강화하고 다른 대학의 좋은 선례는 목원대에 도입·활용하겠다.

 

/ 홍세희 기자 foru@sisafo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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