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대권출마, 아직 결정하기엔 이르다"
안희정 지사, "대권출마, 아직 결정하기엔 이르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6.2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기자간담회 열고 "때가 되면 도전하겠다" 밝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선출마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안 지사는 22일 열린 취임 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출마에 대해서는 너무 늦지도 성급하지도 않게 결론내리겠다"며 "때를 놓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다만 지금은 이 얘기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 지사는 그러면서 "때가 되면 도전하겠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안 지사는 취임 6주년 소회를 우선 밝힌 뒤 “앞으로도 충남도가 21세기 역동적이고 새로운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답변도 내놓았다.

3농혁신에 대해서는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 행정’의 대표 사업으로 꼽으며 “기존 농업 정책의 품질을 개선하고, 농업인을 농업 정책의 수혜 대상자가 아닌 농정의 주인으로 바꾸자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3농혁신에 대한 일부 비판적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종합해서 듣고 생각해보면, 농업정책을 중요하게 여기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며 더 연구하고 매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세종시로 국회와 청와대를 이전해야 한다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주장에 대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전시키자는 뜻은 충남 뿐만 아니라, 전국민들이 일정정도 합의한 명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도권 단체장들과 더 힘을 모아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수도권의 질 높은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