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기초생활 지원법 제정도 안했다"
부여군 "기초생활 지원법 제정도 안했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09.30 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 서산시'는 영세민 안정자금으로 "편법 운영"

충남도에 대한 국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기초생활자 지원법 관련 "부여는 조례제정을 완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아산 서산시는 기초생활지원법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영세민 안정자금을 사용하고 있다"며 충남도의 관리지도감독 소홀이 빚어진 잘못된 행정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단체장이 선거에 관여하면 복지에는 관심을 못가질 것 같은가"라고  심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도민이 느낄 수 있는 체감복지서비스를 강조했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심지사에게 충남 구석구석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금산군에서 생산되는 상추 깻잎 인삼 등 농산물들이 허용가능한  농약기준치를 넘었다"고 질책하고, 금산엑스포를 앞둔 시점에 인삼에 농약이 검출된 소식을 접한다면 엑스포대회 개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의원은 "금산같이 작은 곳에서 발생되는 이런 사건을 즉각적으로 도지사에게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도의 6명 밖에 없는 담당공무원들로 농산물의 검증·수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충남도는 구강외과  레지던트(치과) 1명도 선발해 야간및 주말 치과 응급상황에 속수무책인  충남관계자들을  질책했다.

박의원은 "충남의 경우 홍성이 제왕절개수술이 타시도에  비해  많다. 10명중 6명이  제왕절개 시술하고 있다"며 전국 평균 38%보다 높은 이상 현상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심지사는 이에 대해 홍성이 제왕절개수술을 잘한다고 소문나서 인근지역에서 찾아와서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고 답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