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부시장, 25일 관계부처 방문해 대전 유치 당위성 설명
대전시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를 위해 26일 열리는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를 앞두고 이영규 정무부시장을 관계부처에 특파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이 부시장은 25일, 과학기술부를 비롯한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정보통신부 등 5개 관계부처 장·차관을 방문해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의 대전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방식을 적용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초일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의 대전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한국기계연구원의 자기부상열차 시험선로와 성능시험 시스템을 시범노선과 병행 사용할 경우 900억원의 사업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대전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이와 함께 자기부상열차 제작업체 유치를 위한 입주부지 마련 및 수출전진기지 육성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사업계획도 제시했다.
이 부시장은 이밖에도 "매칭펀드 형식의 지자체 출자방식은 가용자원이 절대 부족한 지자체에 재정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이번 시범노선 사업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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