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기관만족도 '꼴찌'
제주기상청 기관만족도 '꼴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10.01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선택 의원, 제주기상청 국감

국회과기정위 소속 권선택(대전 중구)의원은 제주지방기상청 국정감사에서 판넬까지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국회 과기정위 행자위, 교육위 등 3개 상임위가 9월 30일 일제히 나섰다.

제주지역 국정감사에 권 의원은 기상청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기상정보서비스만족도조사’ 결과를 인용해서 ‘제주지방기상청이 전반적으로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았고, 특히 기상예보 서비스 만족도  지역특화정보서비스 평가에 대한 점수는 최하위로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따졌다.


권 의원은 또 "2005년도 기관만족도조사결과 광주청이 일등인데 반해 제주청은 꼴찌"라고 질타하며 평가결과의 공정성을 구체적으로 도표를 통해서 정책질의를 했다.


매년 기상정보서비스 정책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상정보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는 이전과 달리 △각 지역 기상청(대)별로 표본을 추출했고, △기관평가지수(KMA_EI)를 개발하여 소속기관 평가척도로 활용하도록 요구했다.

2005년도 만족도조사 기관평가지수 분석결과 기상예보 서비스 만족도, CS2: 민원행정서비스 평가, CS3: 유관기관정보서비스 만족도, 홍보활동평가, CS5: 지역특화정보서비스평가 권선택 의원은 질의에서 기관평가지수 결과를 살펴보면 광주지방청은 모든 차원에서 평균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제주지방청은 전반적으로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기상예보 서비스 만족도·지역특화정보서비스평가에 대한 점수는 최하위로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제주청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권선택 의원은 ‘제주는 지리적으로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있는 지역특성상 다른 어떤 지역보다 특화된 기상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는 도서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지역에 비해 ‘특화된 기상서비스’가 적극적으로 개발  보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보면 높기는커녕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고 제주기상청의 무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