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 아동 2명에게 새로운 공부방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함영신)는 7월 19일(화) 동구 홍도동, 가양동에 거주하는 아동 2명의 집에서 한전KPS(주) 대전송변전지사(지사장 송기용)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터전 만들기 후원금 45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부방을 선물받은 김예지(가명/초3/여)학생은 다문화가정 아동으로 아버지가 퀵서비스로 한달에 1백여만원의 소득이 전부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장래희망을 국어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 예지와 남동생은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꼭 필요했다.
어머니와 쌍둥이 누나랑 함께 살고 있는 김준호(가명/중1/남)아동은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가정이다.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준호네는 누나 두 명이 지적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는 집도 오래되고 도배며 장판도 찢어져 있어서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 준호의 안정적인 학습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희망터전만들기” 사업을 통해 예지와 준호가 가정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부방을 선물했다.
공부방을 선물 받은 김예지 아동의 어머님은 “요즘 많은 비로 집에 비가 새서 많이 걱정이었는데 아이들 방이 새 것처럼 꾸며져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아이들도 자기 방이 예뻐져서 공부하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