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립미술관, "미술로 행복해지는 세상"
임립미술관, "미술로 행복해지는 세상"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6.07.27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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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거꾸로 보는 미술관-미술관연계프로그램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좀 더 자세하게 천천히 작품을 바라보다 보면 더 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평소에는 떠오르지 않았던 즐거운 상상을 경험하게 된다.

미술작품 감상은 그저 즐겁게 바라보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만 나누어도 성공적인 감상법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따라서 만들어볼 수 있다면 작가의 창의적인 사고 과정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임립미술관 2016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미술로 행복해지는 세상”은 미술작품감상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어 작가들과 같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보는 놀이체험교육이다.

아이들은 작가가 작품 속에 숨겨놓은 의미를 찾아내는 명탐정이 되어보고, 공작소 놀이를 통해 작가들처럼 새로운 의미를 숨겨놓은 작품을 제작해 보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놀이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탐정이 되어 작품 속에 들어있는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낸다. 찬찬히 작품을 들여다보고, 작품 앞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은 프로파일러가 되어있다.

아이들은 각자의 사건일지를 써내려가며 가족, 친구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작품을 마주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그 순간, 아이들의 눈빛은 재미와 호기심으로 빛난다.

상상하고 말하는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작품을 이해하고 작가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공작소 놀이는 느낌과 주장을 가시화하는 공작소 놀이는 또 다른 소통과 이해의 행복을 경험하게 한다. 이 과정은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이어지며 창의적 사고를 훈련하는 것이다.
임립미술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미술로 행복해지는 세상” 은 탐정놀이와 공작소놀이 외에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연극심리상담사 선생님과 함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되어보고 퍼포먼스를 해보는 역할극과 행복을 찾아서 떠나는 재미있는 탐방활동이다.

역할극을 통해 타인과 환경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고, 탐방활동을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협력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감상하고 자신의 감상을 이야기로 끌어내고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감수성이 풍부하고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 혼자만 좋은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바람직한 사회의 일원이 될 것이다.

임립미술관 2016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미술로 행복해지는 세상” 은 총 3기로 진행되며 현재 1,2기가 종강되었다. 오는 8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9차시로 진행되는 3기 수업이 시작된다. 신청문의는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나 전화(임립미술관 학예연구실) 접수를 통해서 할 수 있다. 3기 동안 또 어떤 프로파일러와 재미있는 탐정놀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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