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김장 5포기 더하기 운동”농민 시름 덜어
서구, “김장 5포기 더하기 운동”농민 시름 덜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11.26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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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값 폭락 농가 돕기에 공무원들이 나섰다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가기산)가 최근 김장배추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김장 5포기 더하기 운동」으로 농민 시름 덜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김장용 배추 7000여 포기를 구매해 서구지역 내 20여 곳의 복지시설에 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온도 1℃ 높이기 운동」도 펼쳐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먼저 서구는 27일 오후 3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공무원과 인근 주부들을 상대로 기성지역에서 수확한 김장배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기성지역 농가에서 현장 밭 구매도 실시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대량소비처용 배추는 기성농협과 연계해 산지 밭에서 직접 구매해 각 시설로 운송해 주고 구청 공무원 자원봉사단인 서람이 봉사단이 나서 이날 운송할 배추 수확과 상.하차 작업을 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한편 기성지역은 30만포기를 생산해 이중 3만여 포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이날 행사를 통해 복지시설 및 대량소비처는 약6300여포기, 직원직거래 1500포기 등 약 7800여 포기를 소비할 계획이며 남은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비를 유도해 소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근 FTA협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관심을 갖고 월동기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온정을 베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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