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은 지난 17일부터 도 본청 및 소속기관과 도교육청 등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20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24일 종료했다.
제 8대 도의회 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업무에 대하여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각 분야에 대해 현장확인과 서류대조 등 포괄적이고 세밀한 부분까지 심도 있는 감사가 이루어 졌다.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의원들의 뜨거운 열의와 의욕적으로 늦은 시간까지 감사를 벌이고, 도 산하 기관 운영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미진한 사업과 잘못된 행정추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과 추궁으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주문하므로써 앞으로 도정 및 교육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및 개선이 요구된다.
▲ 행정자치위원회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과 천안 영상미디어센터의 기능이 흡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통합방안을 연구하라고 질책했다.
도 역사문화원의 문화재 및 유물관리 부실과 방만한 조직운영을 질타하면서 충남발전연구원으로부터 역사문화원이 분리된 이후 충남발전연구원의 수탁용역이 감소되는 등 충남도 재정을 축내고 있다면서 양 기관의 재통합방안 등 대책을 강구토록 주문했다.
대부분의 시군 인구가 감소추세에 있는데 이는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지방교부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많큼 도차원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앞으로 도의 공영개발업무를 전담할 충남개발공사의 설립 운영시 손실에 대비토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언급하는 등 성공적인 조직운영을 당부했다.
▲ 교육사회위원회 공주의료원의 부채가 37억 여원으로 자본을 초과하고 있다며 의료원 흑자전환 방안을 마련토록 주문하고, 도내 대부분 학생수영장의 만성적자에 대해 추궁하는 등 경영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적했다.
청양대학을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과 최근 국제결혼으로 외국인의 한국 가정문화 적응 문제가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과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국외로 입양하는 영아를 국내에서 입양할 수 있도록 대안 마련과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당부 했다.
도 교육청에 대해서는 학교급식에 대한 문제, 학교폭력,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 농수산경제위원회 친환경농업클러스트사업 및 공업용수시설지원사업장 등 대규모 사업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정부의 장항국가산업단지의 축소조정방안에 대한 도 차원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책했다.
그동안 부진한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 추진을 가시화 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과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부물류센터의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산지생산농가의 유통지원기능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수도권의 규제완화는 지방과 수도권에 교통혼잡과 환경오염 등 모두 공멸을 초래 할 것이라며 이에 적극 대응키 위한 논리개발과 지역불균형 해소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최근 FTA 협상과 관련해 농민의 고충이 많음을 피력하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분야에 대한 도차원의 대응전략을 강구토록 요구했다.
▲ 건설소방위원회 소방행정에 대해서는 화재발생시 인명구조가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고귀한 인명피해가 발생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을 촉구햇다.
대형화재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완벽한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과 소방장비가 노후된 장비가 없는지를 점검하고 소방공무원의 현장출동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장의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도로확포장 등 건설공사시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금액이 증가하여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설계변경을 하여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공사가 이루어지도록 당부 했다.
백제역사재현단지의 민자투자 사업 추진이 부진함을 추궁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토록 주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