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청소년 행복 성장 원동력 찾기 위한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청소년 행복 성장 원동력 찾기 위한 의정토론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2.20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지상 의원 요청으로 도내 청소년 행복한 삶 찾기 위한 정책 발굴 나서

충남도의회는 20일 천안시에 소재한 한 웨딩홀에서 ‘청소년의 행복성장 원동력, 청소년 활동정책 발전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행복 성장 원동력 찾기 위한 의정토론회

윤지상 의원(아산4)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의정토론회는 도내 청소년들의 행복 원동력을 찾아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 활동 실태 조사 및 결과를 토대로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는 등 청소년 삶의 질 향상에 고삐를 죈다는 복안이다.

윤지상 의원

이를 위해 윤지상 의원이 좌장을, 성은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가 기조발제를 맡았다. 한도희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무총장과 최창욱 박사, 채충민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박영의 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윤 의원은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청소년들은 높은 성취수준에 비해 낮은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청소년활동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부합하는 균형 있는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박사는 “도내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친화프로그램 개발 및 발굴이 필요하고, 청소년 활동 참여 결정요인 촉진 및 장애 요인 제거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한 사무총장은 “청소년에 대한 국가적 공적 체계화, 현장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정책 채널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국민적 홍보 및 교육의 필요성과 청소년 시설을 유형별로 나누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박사는 “청소년관련 기관·시설·단체의 노력이 요구된다”며 “청소년에게 수련시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토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채 위원은 “청소년은 미성숙한 존재가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 한다”며 “청소년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청소년을 위한 수련시설 확충 및 청소년지도자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며 “정책전달의 체계 확립 및 건전한 청소년 사업 육성을 위해 관련 부서의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