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개발공사 2007년 경쟁력 강화의 원년
대전도시개발공사 2007년 경쟁력 강화의 원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1.24 0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 성과 안주하지 않고 올해 서남부 토지·주택 분양으로 설립 이후 최대 매출·수익 달성

대전도시개발공사가 2007년을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민간기업에 버금가는 경쟁력 강화방안을 찾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시적 혁신체제를 갖추고 성과중심과 고객만족이라는 민간기업식 경영체제를 도입해 기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가로막는 관행적, 구태적 업무행태에서 과감히 벗어나는 한편 신규 수익사업 발굴로 안정적인 경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도시개발공사

이와 함께 설립 14년차 공기업에 적절한 외형적 성장을 이루어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매출 2,380억원, 순이익 144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공익과 수익의 적절한 조화라는 공기업 본연의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시정발전과 시민복리 향상을 위한 사업들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서남부권 개발사업
2006년에 보상과 토지매각(2개 블록)을 마무리 짓고 2007년에는 주택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시개발공사가 개발한 제9블럭(44,400평)에 약 2,000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해 공급하게 되는데 오는 10월경 분양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분양원가 공개 및 마이너스 옵션제 적용으로 주택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진행 중이며 지역업체 공동도급 의무화로 장기간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시개발공사는 서남부권 제5블럭(22,200평)에 34평형 1,200여세대의 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2007년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 레저사업

2006년 누적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최대의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대전동물원은 개장 5년차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동물원 가운데 재정자립도 1위, 입장객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플라워랜드가 완공되면 대전동물원과 연계운영으로 전국적인 테마공원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최근 빈발하는 대형 놀이공원의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입장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놀이시설의 오동작 방지를 위한 첨단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2007년 입장객 유치목표는 104만명.

◊ 신규사업
도시개발공사가 2007년 새롭게 진출하는 사업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대덕R&D특구 개발사업, 뉴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철도공사, 토지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도시개발공사의 자금력, 사업의 수익성등을 고려하여 최소비율로 참여할 방침이다.

대전시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덕R&D특구 개발사업은 유성구 둔곡·신동지구 102만평에 미래형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는데 관련법규의 개정이 이루어져 도시개발공사의 참여기회가 확보되면 산업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또 도시개발공사의 재정여건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하여 대전시내 5개 도시재정비 예정지구 가운데 1개 지구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