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주차난 해소에 ‘팔 걷어’
대전동구, 주차난 해소에 ‘팔 걷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1.28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영주차장 대폭확충 … 40억원 들여 인동재래시장 부근 등 7개소 100면 확보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효율적인 주차장 확충사업에 주력하는 한 해로 정하고 주차난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 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지하철 개통에 따른 유동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주차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 실정에 맞는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구는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과 녹지공간을 확보하는‘녹색주차마을 사업’의 신청자격을 현 10가구이상에서 3가구이상으로 대폭 완화하고 가구당 5백만 원에서 7백만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또 9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중인‘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금년도 35개소를 확충하며, 주택가 이면도로에는 4개소 100면의 주차구획선을 설치해 심각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도로기능을 회복 할 계획이다. 

 특히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동구 원동 중앙시장 일원에 450여대가 한꺼번에 주차 할 수 있는 주차타워 건립이 추진되며, 대전천 복원 계획에 따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40억원을 들여 인동재래시장 주변 40면을 비롯해 총 7개소에 1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구주차장적립기금을 활용해 동사무소 주변 3곳에 30면의 주차장 확보와 동구 관내 노는 땅에 2천만 원을 들여 4개소 40면의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설치 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해 자체 주차장수급실태조사 결과 행정자료상 산출된 주차장 확보율은 60%, 실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차장 확보율은 34%에 그쳐 건물 부설주차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90%에 이르러 부설주차장 사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동구청장은“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주차시책의 개발로 주차장확보와 녹지공간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