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이해의 장 마련
한국문화 이해의 장 마련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5.10.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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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한국어교육원 개원

▲ 외국유학생들과 김희수 총장 및 한국어교육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한국어교육원 현판 모습.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외국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 한국생활의 적응 및 전공 수강을 돕기 위해 11일(화) 오전 11시 30분 건양회관 5층 국제교육팀 사무실에서 ‘한국어교육원’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건양대학교에 유학을 온 외국 유학생들은 모두 26명으로 중국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온 학생들. 이 가운데 13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이번 한국어교육원에 첫 입학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하루에 4시간씩 한국어교육원에서 실생활 중심의 어학 및 문화체험, 전공 관련 언어 교육을 받으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 수강을 위한 준비학습을 하게 된다. 또 외국인 학생 1명당 재학생 2명이 한 조를 이뤄 함께 생활하게 돼 학교생활을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으며 각종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건양대 한국어교육원은 6개월(15주)에서 1년 단위로 초·중급과 고급과정으로 나눠 한국어를 배울 수 있으며 이곳에서 수강한 과목은 학부로 입학할 경우 교양과목으로서 인정을 받아 학점으로 인정된다.
 
 건양대 관계자는 "정규과정 이외에도 특별과정과 집중과정으로 이뤄진 비정규과정을 운영해 학내 외국 유학생들에게 단체 연수 및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에는 현재 편입생(5명)과 학부생(1명), 대학원생(6명), 교환학생(1명) 등 5개국 13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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