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동부건설
19위서 수주 1위로 ‘껑충’
19위서 수주 1위로 ‘껑충’
시공능력 순위 19위인 동부건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올해 상반기 목표치(1조원)를 초과해 수주했다. 이같은 수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나 늘어난 것이다. 동부건설은 또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 수행) 부문 수주에서 3,950억원의 실적을 올려 이 부문에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건설 등 ‘빅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건축 및 토공에서도 우뚝
주택 부문의 경우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매매가가 도곡동 타워팰리스 매매가를 추월, 삼성동 아이파크와 함께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동부건설은 ‘빅5’ 건설사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와 턴키 수주 경쟁력, 그리고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추진 능력 등 3박자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뿐만 아니라 당진~대전 고속도로 1공구 시공을 맡은 동부건설은 타공구에 비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전무한 상태이며, 성실시공에 앞장선다는 도로공사측으로부터 평가를 받은바 있다”며 “동부건설은 명실공히 건축 및 토목부문 전반에 걸쳐 ‘세계적 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윤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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