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딱 두 번 열리는 미술작가의 스튜디오
일 년에 딱 두 번 열리는 미술작가의 스튜디오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4.0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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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오픈스튜디오·전시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 이춘아)에서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2017 프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2017 프리뷰> 전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11: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기 입주예술가 6명(김연희, 노상희, 이샛별, 이승현, 이지영, 니꼴라 마넨티/프랑스)이 참여하는 전시로 회화, 설치,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작가의 작업실이자 거주 공간인 스튜디오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하며, 4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김연희 작가는 ‘안락함의 요소’를 작품을 통해 관객과 공유하며, 노상희 작가는 과학적으로 측정된 스트레스 데이터를 이용한 미디어 맵핑 작품을 선보인다. 문자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를 연상·수집·재배치하는 이샛별 작가와 ‘일부러 걷기’를 통해 포착된 대상을 작품에 풀어내는 이승현 작가는 개성있는 회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지영 작가는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의 흐름과 개인의 삶의 공존에 관한 영상설치 작품을, 니꼴라 마넨티(프랑스) 작가는 사회 내 계급관계와 명령에 대한 사유를 담은 설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테미 벚꽃 콘서트 모습

대전의 벚꽃 명소인 테미공원과 인접한 창작센터는 4월 8일 ~ 4월 9일 옥상에서 ‘테미 벚꽃 콘서트’를 개최, 클라리넷 앙상블과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테미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테미 보물찾기’, 어린이 관람객이 참여하여 작가 인터뷰 미션을 완수하는 ‘아트리포터’ 등으로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창작센터는 이 전시를 시작으로 이론·기술분야 전문가 매칭, 개인전 개최, 창작 재료비 지원 등 입주예술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월에는 일 년 동안 입주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하반기 오픈스튜디오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작센터 운영팀에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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