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 직원 '견문보고제' 성공 운영
대덕구의 직원 '견문보고제' 성공 운영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5.18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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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 정용기 대덕구청장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 2월초 전 직원이 출.퇴근 및 출장시 구민 생활불편을 발견, 이를 즉시 신고 처리할 수 있는 『견문보고제』를 시행하였다.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직원과 처리하는 직원이 달라  ‘직원간의 위화감 조성으로 제기능을 할 수 있을까’라는 시행 전 우려와는 달리 전 직원이 구정의 모든 분야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동참하여 시행 100일 만에 도로파손, 보안등 고장, 방치차량 등 주민불편사항 150여건이 보고․처리되는 성과를 올렸다.

대덕구의 직원 『견문보고제』가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유는  절차의 간소화와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견문 보고와 그에 대한 처리를 전자게시판을 이용, 별도의 결재절차나 공문시행 없이 실시간으로 주민불편사항을 신고하면 담당자가 직접 처리결과나 추진계획 등을 게시함으로써 절차상의 번거로움 없이 신속한 처리와 답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직원들 사이에 주민불편사항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율적 참여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덕구 견문보고제의 성공적 정착으로 민원발생 사전예방,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 등 주민생활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 공무원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적극적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공직자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까지 걸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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