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테크노밸리 용지분양 투명하게
박성효 시장, 테크노밸리 용지분양 투명하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6.19 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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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기준 등 명확히 처리해야

박성효 대전시장은 18일 오전 8시 30분 일반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덕테크노밸리 잔여 산업용지 분양과 관련해 선정기준을 명확히 하고, 추진절차도 투명하게 처리하라고 강도 높게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 및 기술평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는 공정성을 갖춘 심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실질적이고 시급성 있는 기업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시는 지난 달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용지와 나노펩 산업화용지를 포함한 대덕테크노밸리 잔여 산업용지 5만6,000여 평에 대한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분양공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 촉진 및 지역 우수기업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소 기업 및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에 대해 우선 분양이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여 외지업체와 지역업체 배정비율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본입장이다.

시는 지난 달 수요조사 결과 182개 업체중 지역업체가 70.9%인 129개 업체, 외지업체가 53개 업체로 29.1%를 차지하고 이중 수도권 업체가 18%인 33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면적별로는 500~3,000평이 92.3%를 차지하고 공장설립형태별로는 신설이 85개 업체(46.7%), 확장이전이 97개 업체(53.3%)로 나타나 지역업체의 확장이전 수요가 10만3,000평으로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분야가 22.3%로 가장 많고, 화학제품 19.7%, 전자통신 13%, 조립금속 11.3%, 의료기기․광학분야 10.1%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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