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 쾌속 순항
충남 수출 쾌속 순항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6.2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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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전년 동기대비 18.5% 증가한 37억 4,500만 달러,중소기업 수출증가율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전국 1위 유지

충남의 수출이 道의 주력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5월 한 달 동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 6,100만 달러보다 18.5% 증가한 37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금년도 총 수출액 면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한 17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금년 수출목표 450억 달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수지는 지난해 5월보다 12.4% 확대된 14억 1,100만 달러로 국가 무역수지 13억 9,4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남도의 중소기업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5월보다 무려 3억 9,900만 달러 늘어난 7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8.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어 향후 충남수출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道가 밝힌 수출주력 품목은 ▲반도체(12억 3,6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8억 6,800만 달러) ▲컴퓨터(3억 2,400만 달러) ▲자동차(2억 3,800만 달러), ▲석유제품(1억 3,000만 달러), 철강판(1억 2,800만 달러) ▲자동차부품(1억 1,900만 달러) 順의 수출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컴퓨터의 수출이 감소세에서 증가추세로 전환되어(3월 △20.5% → 4월 △0.5% → 5월 9.0%) 道 수출증가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비중을 보면 ▲중국이 111억 6,8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31.2%를 차지하였고 ▲일본이 2위로 4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엔화약세로 전년 동기대비 27.3%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4억 5,4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道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인 수출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원-달러, 원-엔 환율의 하락 지속과 국제유가 상승 등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은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시책에 관한 중간결산을 실시하여 수출채산성 악화 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출기업 육성을 위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박람회 및 해외 시장개척단 참가 적극 지원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 손실에 대비한 환변동 보험료 지원 등 수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여 금년 수출목표 450억 달러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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